Name: 정남진CC 1박 2일 골프 패키지
Brand: 정남진CC
Price: 490000 KRW
Availability: InStock
Rating: 4.6 (164 reviews)

정남진cc 예약: 1박 2일 골프 패키지 가격 및 날씨 (4월 11일)

포함사항

그린피 36홀, 숙박(골프텔 4인 1실, 방2 + 화장실2 + 거실), 조식 1회, 석식 1회

불포함사항

캐디피, 카트비

참고사항

천재지변으로 인한 휴장 시에는 당일 취소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단, 휴장 여부는 반드시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하셔야 하며, 일기예보만으로 취소가 불가 합니다. 우천 또는 폭설 시, 골프장에서는 정상플레이가 가능하나 본인의 판단으로 취소할 경우 취소규정대로 취소수수료가 적용됩니다.

얼마 전, 전라남도 장흥군에 위치한 정남진CC를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골프장도 좋지만, **“진짜 자연에 푹 안긴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가 딱이에요. 한 번 다녀오면 왜 많은 분들이 재방문하는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곳이더라고요.

일단 골프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자연의 스케일에 압도됐어요. 44만 평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지 안에 울창한 숲, 맑은 공기, 탁 트인 하늘까지—서울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좋지만, 여긴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마치 숲속 한가운데에 들어온 듯한 느낌?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코스는 정말 예술이에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인 김명길과 데이비드 데일이 함께 설계했다고 하더니,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각 홀마다 지형을 그대로 살린 구성이어서 단순히 공만 치는 게 아니라, 매 샷마다 전략을 고민하게 되는 재미가 있었어요. 해저드 위치도 교묘하게 배치되어 있고, 페어웨이도 정갈하게 잘 관리돼 있어서 플레이 내내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초보자인 친구는 부드럽게, 실력자 친구는 도전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밸런스가 진짜 좋았어요.

그리고 또 하나 감탄한 건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정남진CC 안에는 자연보존 구역이 따로 조성되어 있어서, 라운딩 도중에도 숲길을 걷는 듯한 편안함이 계속됐어요. 새소리, 바람 소리,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까지 배경음악처럼 들려오니까요. 진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느낌이 이런 걸까 싶었어요. 이건 정말 와보셔야 아실 수 있습니다.

계절의 매력도 엄청나요. 저희는 초여름에 갔지만, 직원분 말씀으로는 봄에는 벚꽃,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 덮인 설경까지… 매 시즌 풍경이 다르고, 그때마다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계절 바뀔 때마다 일부러 다시 찾는다고도 하셨어요. 저도 벌써 가을 라운딩 예약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코스는 총 27홀로 구성돼 있어서 하루 종일 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특히 아일랜드 홀이랑 오아시스 홀은 진짜 기억에 남아요. 호수 한가운데 그린이 있는 아일랜드 홀은 긴장감도 있고, 주변 풍경까지 더해져서 인생샷 찍기에도 딱이에요. 라운드 중간중간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라운딩 끝나고 들른 클럽하우스도 정말 세련되고 고급스러웠어요. 넓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몸도 마음도 한껏 릴렉스할 수 있었고요. 직원분들 응대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하루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도 깔끔하고 정갈해서 만족스러웠어요. 단순히 골프만 치고 가는 곳이 아니라, 골프 이후의 시간까지 배려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정리하자면, 정남진CC는 “자연 속 진짜 골프”를 찾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그냥 예쁜 풍경이 있는 골프장이 아니라, 걷고 보고 마시고 치는 모든 순간이 힐링으로 이어지는 곳이랄까요? 라운딩을 마치고 나서 느껴지는 그 평온함이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